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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이승진 프로필(연봉, 나이, 성적)

D_4 2021. 2. 2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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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이승진 / 출처 : 두산 베어스 홈페이지

 출생 : 1995년 1월 7일(26세)
신체 186cm, 86kg
출신지 경기도 수원시
학력 수원신곡초 - 매송중 - 야탑고
포지션 투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입단 및 소속팀 14 SK 2차 7라운드 73순위 / 입단 계약금 5천만원
연봉 1억원 (2021년 기준)

두산 베어스 이승진 투수는 우투우타의 투수이다. 14년도 SK 2차 7라운드 지명을 받아 입단하였고, 당시 구단에서 입단 계약금 5천만원을 투자할 정도로 장래가 유망한 선수였다. 이승진은 14년도에 프로팀에 입단하지만 2군 생활 및 상무 구단에서의 군 복무로 인해 1군 무대에 데뷔한 연도는 2018년이다. SK 와이번스에서는 구속이 잘 안 나오고, 제구력이 흔들려 평균자책점이 높았다. 20시즌 중반에 포수가 필요했던 SK와 불펜 투수가 필요했던 두산이 트레이드를 진행했고, 두산 이흥련과 SK 이승진의 트레이드가 성사된다.  

대 성적

 

이승진 통산 성적 / 출처 : KBO

 

이승진은 18시즌에 데뷔하여 당시 34경기에 출전하여 41 1/3 이닝을 던졌다. 많은 경기에 출전했지만 홀드와 세이브 없이 1패의 성적을 올리며 구단의 기대와는 거리가 먼 성적을 냈다. 그래도 비교적 작은 구장이라고 평가받는 문학 경기장에서 189타자 상대로 피홈런 6을 기록하면서 구위에 대한 기대감은 이어졌다. 

 

안타깝게도 19시즌에도 성적은 부진했고 17경기에 출전하여 평균자책점 8.05를 기록하면서 1군에서의 자리를 점점 잃어갔다. 밸런스는 좋은 투수이지만 직구 구속이 140km/h 초반 때가 나오면서 변화구도 위협적이지 않고, 직구도 그저 그런 선수로 각인되면서 구단 및 팬들에게 잊혀가는 듯했다.

 

하지만 20시즌에 이승진이 달라졌다. SK 와이번스에 있을 당시 140km/h초반 때 직구가 두산으로 이적하면서 140km/h후반 때 컨디션이 좋은 날은 직구 구속이 150km/h까지 나오고 시작했고, 두산의 필승 계투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직구가 살아나니 본인이 가지고 있던 주무기 낙차 큰 커브가 빛을 보기 시작했고 후반기 들어서는 언터처블에 가까운 투구를 보여주곤 했다.

 

두산은 19시즌부터 불펜 투수에 대한 보상 선수 영입 및 트레이드를 많이 진행했다. 양의지 보상 선수였던 이형범, 20시즌 홍건희, 이승진 등 투수들을 영입하기 시작했는데 모든 투수들이 제 역할을 해주면서 정규 시즌 및 한국 시리즈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구종 및 구속
구종 직구 커브 커터 포크 슬라이더
구속 147km/h 122km/h 138km/h 133km/h 129km/h
구사비율 65.5% 16% 10.1% 6.6% 1.8%

이승진은 선발 투수보다는 불펜 투수가 잘 어울리는 선수이다. 그 이유는 변화구의 활용도 때문이다. 이승진은 직구가 140km/h 후반 때로 매우 빠른 공을 던지지만 변화구가 다양하지 않다. 커브 이외의 공들은 타자를 혼동시키기 위한 도구에 불가하다. 그런 이유로 직구와 커브를 던지는 투피치 유형의 투수이고, 긴 이닝을 끌어야 하는 선발 투수로는 부적합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하지만 향후에 포크볼, 슬라이더의 위력이 상승한다면 선발 투수 이승진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상황별 기록

구단별 성적 / 출처 : KBO

 이승진은 기아, 한화, 롯데, SK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롯데 자이언츠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롯데와의 2경기에서 7 2/3이닝, 26타자를 상대하여 평균자책점 0점을 기록했고, 홀드 하나를 기록할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대로 KT, 키움, NC 상대로는 고전하고 있다. KT 위즈 상대로 10게임 13 2/3이닝 61타자를 상대로 평균자책점 4.61 1패를 기록하면서 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구장별 성적 / 출처 : KBO

 이승진은 고척, 창원, 수원 경기장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위에 나온 구단별 성적에서도 보이듯 상대 전적이 약한 팀 구장에서 성적이 약간 떨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래도 홈구장이 된 잠실에서는 17게임 평균자책점 3.30 / 3홀드를 기록하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두산 베어스 입장에선 LG 트윈스와 같은 구장을 사용하고 있어 잠실 구장에서의 좋은 성적은 구단이나 팬들 입장에서는 아주 반가운 뉴스이다.

좌타, 우타 피안타율 / 출처 : KBO

이승진은 좌타자,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각각 0.284 / 0.267를 기록하고 있다. 20시즌 표본이 작아서 피안타율이나 평균자책점은 높을 수 있지만 지표에서 나오는 것은 어느 타자를 상대하더라도 비슷한 피안타율과 피장타율을 보이고 있었다. 확실히 빠른 공을 던지다 보니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 것 같다. 

가을 남자 이승진?

20시즌 플레이오프 성적 / 출처 : KBO
20시즌 한국시리즈 성적 / 출처 : KBO

이승진은 정규 시즌에 KT와 NC에게 매우 약한 모습을 보였다. 정규 시즌에 KT 위즈 상대로 10게임 13 2/3이닝 61타자를 상대로 평균자책점 4.61 1패를 기록하면서 플레이오프 기용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너무나 좋은 성적을 내주었다. 플레이오프 2경기에 출전하여 5타자를 상대로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면서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견인했다.

 

한국 시리즈에서도 정규 시즌에 좋지 않은 성적을 낸 NC다이노스 상대로 5경기 6 2/3 이닝 28타자를 상대로 평균자책점 2.70를 기록했고, 2차전, 3차전, 5차전에는 1홀드 1세이브 무실점 경기를 펼치면서 두산 구단과 팬들은 트레이드에 대한 만족도가 급상승했다. 트레이드 당시 140km/h 초반의 직구를 던지는 투수라는 이유로 여론이 안 좋은 건 사실이었다. 하지만 성적으로 여론을 180도 돌렸고, 현재는 두산 베어스에 없어서 안 될 투수로 각인되었다. 특히 가을 야구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가을경민, 가을수빈의 뒤를 따르고 있다.

 

이승진은 20시즌에 두산으로 트레이드 되어 뛰고 있다. 나이도 젊고, 구속이 점점 올라가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연봉도 상승하여 1억 원을 계약을 따냈고, 스프링 캠프에서도 남다른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이승진 선수는 스프링 캠프에서 142km/h 정도의 직구 구속이 나왔는데 현재 149km/h가 나올 정도로 컨디션이 좋은 상태이다. 하지만 20시즌 후반기에 많은 출전과 볼 개수를 기록하여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트레이드 후 꽃길을 걷고 있는 이승진 선수. 두산 베어스의 마무리 투수로도 언급될 정도로 구속과 구위가 좋은 투수이니 두산 팬분들이라면 꼭 주목해야 할 선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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