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은 귓속 또는 머리속에서 감각하는 이상음감을 듣고, 자신이 이명을 의식적으로 느낀다면 '이명증'이라고 부릅니다. 보통 이명증을 겪는 사람들은 우리가 흔히 아는 삐-- 소리 이외에도 바람 소리 등 일상에서 나는 소리들이 들린다고 합니다.
이명증이 오는 경우는 여러가지지지만 보통 큰 소리로 인해 청력에 손상이 오는 경우 발생한다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군대에서 귀마개를 안주고 사격하는 바람에 이명증을 앓고 있습니다. 군대에 있을때여서 치료도 제대로 받지 못했고, 그때 당시에는 치료법이 딱히 없었습니다.
대학 병원, 국군 수도 병원을 가봤고, 약도 먹어봤지만 치료는 되지 않았습니다. 평소 예민한 성격 탓인지 이명 소리에 집중하다보니 어지러움이 생겨났고, 한 발로 서있기(균형감각) 등이 현저하게 떨어진게 느껴졌고, 우울증까지 올 뻔했을 정도로 이명증은 저에게 있어서 큰 병이었고, 평생 이렇게 살아가야한다는 우울감에 빠져있었습니다.
이명을 극복하기 위해서 많은 병원을 가고 치료법을 받아봤지만 결국 실패.. 저는 그래서 저만의 방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명이 가장 심하다고 생각할때는 바로 잘때입니다. 다들 자고 있고 고요한 적막이 있을 때 제 귀에선 삐--소리가 여전히 났고, 그래서 생각한 것이 핸드폰으로 방송이나 노래를 틀어 놓는 방법이었습니다.
이 방법은 생각보다 효과적이었습니다. 이전에는 잠을 못자서 더 예민해지고 피폐해졌던 일상이 조금씩 복구되면서 자연스럽게 이명을 습관으로 받아드리면서 저는 이제 이명에 대한 공포, 두려움, 우울함을 이겨냈습니다. 처음엔 보청기 및 차폐장치를 써야하나 생각했지만 20대 초반이라는 어린 나이에 절대 하고 싶지 않았고, 저만의 방법을 찾다보니 결국엔 극복해냈습니다.
직접 겪고보니 이명증의 치료는 '극복'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나 자신의 방법 이명을 잊고 지낼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는 길이 이명증을 치료하고 극복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명을 8년 동안 앓고 있는 저도 극복했으니, 이명증을 처음 겪는 분들도 용기를 가지고 극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궁금하신 점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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