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베어스 호세 페르난데스 프로필(연봉, 나이, 성적, 타율)

두산 호세 페르난데스 / 출처: 연합뉴스

출생 : 1988년 4월 27일(31세)
신체	178cm, 83kg
국적	쿠바
포지션	내야수
투타	우투좌타
소속팀	2017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마이너) 2018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마이너) 2019 두산베어스 ~
연봉	60만달러 / 한화 약 6억 6천만원

두산 페르난데스의 풀네임은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이다. 페르난데스는 쿠바 내셔널 시리즈 만탄자스 팀의 선수로 있었으며 13시즌에는 WBC 쿠바 야구 대표팀으로 선출되어 타율 0.524 OPS 1.000을 넘기며 활약했다. 다음 시즌에 타율 0.326 OPS 1.000이상을 기록하며 메이저 리그에 관심을 받게 된다. 이후 17년도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고 더블A에서 미국에서 야구를 시작한다. 페르난데스는 마이너 리그에서 타율 0.333을 기록하면서 타격부문 2위로 시즌을 마쳤지만 구단에서 방출되게 된다.

역대 성적

호세 페르난데스 통산 성적 / 출처 : KBO

호세 페르난데스는 19년도부터 두산 베어스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시범경기 7경기에서는 타율 0.167(18타수 3안타)라는 안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두산팬에게 다시 악몽이 시작되는 듯 했다.(외인타자 파레디스 먹튀사건의 악몽) 걱정과는 달리 개막 첫 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면서 두산팬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호세 페르난데스는 시즌 중에 2번타자로 활약하였다. 지명타자로 주로 출전하였으며 가끔 1루수로 나왔다. 한 시즌을 부상없이 소화한 페르난데스는 144경기 572타수 197안타 15홈런 타율 0.344를 기록하며 최다안타 타이틀을 따냈다.

페르난데스의 활약으로 두산 베어스는 19년도 통합 우승에 성공한다. 하지만 포스트 시즌때 페르난데스의 성적은 별로 좋지 않았다. 팀의 우승이 달려서 그런지 자신의 스윙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13타수 1안타 타율 0.077 2볼넷 2삼진 2타점을 기록했다. 팀이 우승을 하긴했지만 선수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별로 기분이 안좋았을 것 같다. 포스트 시즌에 성적이 안좋아서인지 두산 프론트에서 페르난데스의 재계약을 미뤘었다. 나는 이 광경을 보고 "프론트가 미쳤구나.."라고 생각했다. 페르난데스가 없었으면 한국시리즈도 못했을텐데.. 고작 김재환이 메이저리그에 진출 할 수도 있다는 말에 이런 생각을하다니.. 참 어이가 없었다.

호세 Hot & Cool Zone, 타구 분포도 / 출처 : 네이버 스포츠

페르난데스는 시즌 645타석 중 삼진이 54개 볼넷이 61개로 엄청난 선구안을 보여주는 타자이다. 페르난데스의 파격폼은매우 특이하다. 스윙을 한 뒤 컨택시점에서 몸이 홈플레이트쪽으로 기울어지는 타격폼을 가지고 있어 엄청나게 벗어나는 공이 아닌 이상 어떤 공이든 컨택할 수 있다. 배트 컨트롤이 워낙 좋아서 파울이 되야 정상인 타구가 라인 안쪽에 떨어지면서 2루타로 바뀌는 공이 많다. 타격폼이 특이해서 몸쪽 공에 약할 줄 알았지만.. 몸쪽공 타격도 매우 잘한다. 약점이 없다.

페르난데스의 유일한 약점은 주루와 수비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타격만 보고 영입했다는 말이 딱 맞다. 좌타자이지만 주루가 안좋아 병살타 위험이 높고 1루수 수비 범위가 넓지는 않은 편이다. 그리고 컨디션이 안좋을 때는 1루 2루 땅볼이 잘 나와 병살타가 잘 나온다. 하지만 이러한 단점도 커버하는 그의 타격 능력이란.. 이변이 없는 한 2020시즌에도 안타왕, 타율왕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다. 두산 입장에선 니퍼트이후 다년 계약을 가져가야할 외인타자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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