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이형범 선수 연봉 및 성적
출생 : 1994년 2월 27일(26세) | ||
신체 | 181cm, 88kg | |
출신지 | 전라남도 화순군 | |
학력 | 화순초 - 화순중 - 화순고 | |
포지션 | 투수 | |
투타 | 우투우타 | |
프로입단 및 소속팀 | 2012년 NC 다이노스 특별 지명(전체지명 23위) / 입단계약금 7천만원 2012 ~ 2018 NC 다이노스 2019 ~ 두산 베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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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 1억 4200만원 (2020년 기준) |
이형범은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는 유격수와 2루수를 보는 내야수였다. 그러던 중 고등학교 3학년 때 코치의 조언으로 투수로 전향하게 됐다고 한다. 화순고 시절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NC 다이노스에 특별 지명을 받아 입단했고, 입단 계약금을 받기도 했다.
데뷔 시즌인 2013년도에 2게임 4 2/3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7.71 피홈런 1개를 기록하면서 좋지 못한 성적을 냈고, 고질적인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서 수술을 받고 재활을 했다. 이후 2013년 12월에 경찰야구단으로 입대하게 된다. 현재 활약하고 있는 강진성, 장현식과 함께 입대했고, 14년도 퓨처스 리그에서 30경기 9승을 달성하며 다승왕이 되기도 했다.
통산 기록 |
이형범은 제대 후에 17시즌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면서 제대로 된 1군 데뷔를 하게 된다. 초반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점차 성적이 나빠지면서 2군과 1군을 왔다 갔다 하는 경우가 많이 생겼다. 17, 18시즌 통틀어 37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이형범의 이름은 팬들에게서 점점 잊혀 가는 듯 했다.
그러나 갑자기 양의지가 NC 다이노스로 이적하게 되면서 두산 베어스가 보상 선수로 이형범을 선택했다. 19시즌을 시작하기 전에는 두산팬들은 '보상 선수를 왜 이형범을 택했나',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다', '양의지도 못잡고 데려온 투수가 이형범이라고?'라고 비판적인 말들을 했다.
하지만 결과는 대반전이었다. 시즌 시작 3월에 5경기 3승 1홀드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하면서 두산 베어스 팬들에게 양의지를 잃은 슬픔을 달래주었다. 6월에는 두산 베어스 마무리 투수 역할까지 하게 되면서 팀에 완벽하게 적응하게 된다. 19시즌 통산 성적은 67경기 61이닝 6승 3패 19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2.66을 챙기면서 좋은 성적을 냈다. 보상 선수로 이적한 뒤 바로 한국 시리즈에서 우승을 하며 우승 반지를 획득했다.
이형범 선수는 19시즌 SK, 키움, 한화에게 약한 모습을 보지만 친정팀인 NC 다이노스에게 10경기 1승 1패 2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0.84를 기록했고, 잠실 라이벌(?)이라고 불리는 LG 트윈스에게는 7경기 3세이브 1홀드 무자책점으로 활약했다.
구종 및 구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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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투심 | 슬라이더 | 체인지업 | 포심 | 커터 | 커브 |
평균 구속 | 141km/h | 137km/h | 124km/h | 140km/h | 137km/h | 118km/h |
구사 비율 | 47.7% | 15.1% | 12.9% | 10.8% | 11.1% | 2.5% |
이형범은 투심 패스트볼을 적극 활용하면서 내야 땅볼을 만들어 맞춰잡는 유형의 투수다. 퀵모션이 빠르고 기복이 심하지는 않지만 마무리 투수에게 필요한 탈삼진 능력이 좀 떨어지는 편이다. 투심을 포함한 커터를 주로 던지는 편이고 주무기는 슬라이더다. 김태형 감독은 위기 상황에도 무덤덤하게 던지는 강심장을 가진 투수라고 평가하고 있다.
맞춰 잡는 투수, 수비가 좋은 두산 베어스가 만나 좋은 성적을 냈지만, 20시즌에는 조금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 일각에서는 '전 시즌에 너무 많은 등판을 했기 때문이다.', '비 시즌 운동을 안 했다.' 등 많은 소문이 돌고 있지만 시즌은 아직 많이 남아 있다. 19시즌에는 두산에게 킹형범으로 불리면서 찬양받았지만 20시즌에는 방화범이라는 불편한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빨리 구속과 구위를 회복해서 19시즌의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