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생 : 1997년 2월 17일(23세) | ||
| 신체 | 183cm, 85kg | |
| 출신지 | 충청남도 천안시 | |
| 학력 | 천안남산초 - 덕수중 - 울산공고 | |
| 포지션 | 투수 | |
| 투타 | 좌투좌타 | |
| 프로입단 및 소속팀 | 2015년 2차 1라운드 전체 3번 NC 다이노스 ~ (입단계약금 1억 5천만원) | |
| 연봉 | 2억 5천만원(2021년 기준) | |
구창모 선수는 아마추어 시절에 기본기가 좋고 체인지업을 위닝샷으로 구사하는 좌투수였습니다. 고교시절 직구가 140km/h가 넘었고, 고교 2학년 때부터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습니다. 하지만 허리 부상으로 인해 고교 무대와 지역리그에서 활약했을 뿐 전국 무대에서는 많은 성과를 내지는 못했습니다.
이후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1차 지명 후보로 검토되었고, 15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3번으로 NC 다이노스에 지명되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입단 당시 계약금은 1억 5천만 원이였습니다. 지명을 받은 고교 3학년 시절의 성적은 7경기 31이닝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했습니다.
| 역대 성적 |
구창모 선수는 입단 후 15시즌에는 1군 콜업 없이 퓨처스리그에서 활동했습니다. 본격적으로 1군에 등판한 것은 16시즌.당시 좌완투수가 메말랐던 NC 다이노스의 구세주가 되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39경기 9선발로 출전하여 68이닝 4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했고, 당시 필승조였던 배재환, 장현식과 '배구장 트리오'로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17시즌에는 풀타임 선발 기회를 보장 받아 115이닝을 소화했고 탈삼진 118개를 잡아냈지만, 체력적인 부분과 변화구에 약점을 보이면서 피안타 및 장타를 많이 얻어맞았습니다. 첫 풀타임 선발투수 성적표는 31게임 7승 10패 평균자책점 5.32로 다소 아쉬운 시즌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데뷔 3년차 투수가 풀타임으로 100이닝 이상을 책임졌다는 것에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구창모 선수의 18시즌 36게임 5승 11패 평균자책점 5.35라는 역대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시즌 초반 3경기 선발 등판하였으나 제구와 구위가 좋지 않아 불펜 투수로 보직을 바꾸게 됩니다. 그 이후 많은 선발 기회를 얻었지만 좋은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고 5월부터 7월까지 선발 등판하여 0승 10패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 및 팬들의 평가는 작년보다 더 많은 이닝을 기록한 것에는 만족하였으나 단조로운 투구 패턴과 불안한 제구로 인해 선발 투수 구창모에 대해 물음표를 남겼던 시즌이라고 말합니다.
구창모 선수는 19시즌에 NC 다이노스 역사상 첫 좌완 10승을 기록했습니다. 시즌 초반 옆구리 통증으로 인해 합류가 늦어졌지만 국가대표 포수 양의지가 들어오면서 투구 패턴의 변화, 변화구의 다양성을 가져가면서 성공한 시즌입니다. 위닝샷을 주로 체인지업을 쓰던 패턴을 포크볼, 슬라이더로 바꾸면서 타자들을 잘 상대하였습니다. 성적은 23게임 10승 7패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하며 커리어의 정점을 찍습니다. 다만 잔부상과 허리 우측 부분 피로 골절로 인해 포스트 시즌 엔트리에 빠지면서 개인적으로나 팬들에게나 아쉬운 부분을 남겼습니다.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인해 무관중 경기를 치르고 있는 현 시점에 구창모 선수는 KBO 선발투수 중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현재 시즌 7경기 5승 평균자책점은 0.7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매 시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구창모 선수의 앞 날이 기대가 됩니다.
| 구종 및 구속 / 플레이 스타일 |
| 구종 및 구속 | ||||
| 구분 | 직구 | 포크 | 슬라이더 | 커브 |
| 평균구속 | 143km/h | 131km/h | 131km/h | 117km/h |
| 구사비율 | 48.1% | 21.3% | 19.6% | 11% |
구창모 선수는 직구 구속은 평균 143km/h 최대 151km/h까지 던지며 위닝샷은 포크볼과 슬라이더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원래 위닝샷으로 사용했던 체인지업을 포기하고 양의지와 이재학의 조언을 받아들여 포크볼과 슬라이더의 구사율을 높이면서 성적이 크게 올라갔습니다. 또한 압도적인 구속과 제구력으로 9이닝당 삼진이 9~10에 이르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전형적인 파워 피처 투수입니다. 현재 구창모 선수는 NC 다이노스뿐만아니라 대한민국 대표 좌완투수 류현진, 김광현, 양현종의 계보를 이을 수 있는 투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대로 잘 성장한다면 구창모 선수가 MLB에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인 생각
현재 KBO 리그 내 좋은 좌완 선발투수가 많지 않습니다. 활약하고 있는 대표적인 선수는 양현종, 차우찬 정도 입니다. 80년대 후반생들 이후에 아직까지 좌완 에이스가 나오지 않아 걱정을 많이 했지만 구창모 선수가 그 뒤를 이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NC 다이노스의 좌완 에이스를 넘어 국가대표 에이스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고, 더 나아가 MLB에서 류현진 선수와 같은 활약을 기대해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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